HomeEconomy2022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투자 전략

2022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투자 전략

변함 없는 투자포인트 속 불가피한 리스크

물리적인 활동 감소

엔터 업종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엔터 업종이 피해갈 수 없는 리스크가 딱 한가지 있다. 바로 물리적으로 활동이줄어들 수 밖에 없는 아티스트들의 군입대 이슈다. 가뜩이나 군입대 이슈가 불거진 스타가 하이브의 BTS라는 점에서 그 타격은 적지 않다. 7명의 BTS 멤버 중 진이 올해 12월 안으로 군입대 해야한다. 회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략을 수립 중이다.

사실, 군입대 한다 해도 ‘실적’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TXT, 엔하이픈, 세븐틴 등 타 그룹들의 활약, 게임 등의 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 확장, 이타카 홀딩스의 매출 기여도 확대 등으로 BTS의 매출 의존도는 감소 추세이기 때문이다. 특히 군입대 전 완전체로 활동하는 올해는 오히려 최대 실적도 가능하다. 코로나 19가 풀리면서 하이브리드 공연, 연계된 플랫폼 성장까지 맞물리면 실적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

그러나, ‘시세’ 훼손은 피해갈 수 없을 것 같다. 하이브가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BTS의 기반 DNA가 여전히 깊기 때문이다. 비슷한 군입대 이슈를 먼저 경험했던 와이지엔터의 빅뱅 사례를 보면 조금 더 신빙성이 간다. 빅뱅 5명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입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와이지엔터는 장장 2개년도에 걸쳐 월드 투어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 효과로 실적은 최대 이익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좋지 못했다.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시가총액은 당장의 이익보다 물리적인 공백 우려를 더 많이 반영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지민

엔터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으로 신규 커버리지 제시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5개사(하이브, 에스엠, 와이지 엔터, JYP Ent., 디어유)에 대한 신규 커버리지를 제시한다. 매크로 변수로 투심을 잃었을 뿐, 펀더멘털의 달라진 변화는 없고, 오히려 새로운 Stage에 진입하며 보여줄 것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다만, 하이브 대비 기존 엔터 3사를 더 선호한다. 시세 악화가 불가피한 물리적 공백 리스크 때문이다. 엔터 3사 중에서는 와이지엔터를 최선호주로 선정한다. 아티스트 수익배분 변경 없이 연내 아티스트 풀가동이 예정돼 작년의 높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6개월, 12개월 락업물량까지 수급 이슈가 크긴 하지만, 2Q22부터 ‘마이홈’ 출시를 통해 본격 게임을 시작하는 디어유에 대한 관심도 높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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