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5년간 CAPEX(26조원) 중 72%를 비화학 분야에 투자하며 사업 구조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중 49%가 전지 부문 투자로 집행되며 글로벌 탑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시가총액은 전기차 시장 고성장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 받으며 21년 50조원 수준(17년 18조원)까지 확대됐다.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주회사 할인 우려 등으로 향후 기업 가치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 부문의 시너지, 3대 신성장동력(전지 소재/친환경 소재/글로벌 신약)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25년까지 10조원), 개선된 재무 구조 등으로 사업 구조 변화와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에 집중됐던 투자에서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