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ECD 경기선행지수를 전년대비 증가율(YoY)과 전월대비 증가율(MoM) 로 회복, 확장, 후퇴, 수축 4국면 판단을 진행했다. 현재 글로벌 OECD 기선행지수 전년대비 증가율은 “+”이나 전월대비 증가율이 “-”로 후퇴 국면(Slowdown)이다.
글로벌 OECD 경기선행지수는 금리 인상과 함께 고점 100.82p(2021년 7월)에서 100.25p로 후퇴했다. 기준 금리보다 시장 금리(미 국고채 10년물)가 선제적으 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997년 이후 시장 금리는 오히려 기준 금리 인상 후반부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상 글로벌 OECD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에서 턴어라운드 시 고물가가 수반되었고 2022년 하반기 물가는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과 중국 PMI 고점 대비 하락 속도 감안 시 글로벌 OECD 경기선행지수는 수축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수축 국면은 6개월~14개월 정도 진행이 예상된다(평균 10개월). 과거 유사 구간은 2000년과 2011년이다. 2000년(닷컴버블)과 2011년(신용등급 강등)은 기저효과 이후 조정 구간이라는 점이 공통 분모다.
팬데믹 이후 ISM 제조업지수는 2021년 3월에 1997년 이후 최고치인 63.7p를 기록했다. 현재 금리 인상과 원가 부담에 대한 우려로 ISM 제조업지수는 55.4p 로 1년 넘게 하락 중이다.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하회하고 우하향하는 경 우 KOSPI 12개월 선행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직 ISM 제조업 지수가 50을 상회하기 때문에 경기 둔화에 대한 버퍼는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