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유럽 태양광 수요 전망치는 29GW에서 러시아 천연가스 사용 중단 발표 후 45GW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유럽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세에 태양광 밸류체인 중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이 인버터다. 모듈 업체들은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모두 판매 지역이 다각화되어 있고 주택용 설치 업체는 미국에서만 사업을 영위한다. 인버터 업체인 Enphase Energy(ENPH.US)와 SolarEdge(SEDG.US) 의 ’21년 미국 외 지역 매출 비중은 각각 20%, 60%이다. SolarEdge는 다년간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 왔으며 유럽 비중은 34%. Enphase는 아직 글로벌 매출 비중이 적으나 ’21년 글로벌 매출액은 100% 증가했다. 2분기에는 유럽향 매출액 이 +40% QoQ 증가할 전망이다.
유럽은 루프탑 태양광 의무화 정책을 논의 중으로 태양광+ESS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양사 모두 건물용 배터리 ESS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태양광+ESS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특히 Enphase는 금번 컨콜에서 다수의 전기차 회사와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을 논의 중이라 언급했다. 아직까지 ESS는 일회성 제품판매 이익이 반영되고 있지만 향후 전력판매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초 석이 될 전망이다. 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기업별 ESS AUM에 집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