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투자연합(GSIA)이 발간하는 리포트는 2년에 한번씩 제공된다. ESG는 2030년, 2050년까지 체계적인 로드맵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분야다. GSIA의 투자 동향을 파악하면 중장기적인 ESG 자금 흐름을 지역별로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전체 지속가능 투자자산은 2016년 22조달러에서 2020년 35조달러로 4년간 55% 성장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지속가능 투자자산이 17조달러로 가장 크다(2020년 비중: 48%). 2016년 당시 유럽의 지속가능 투자자산이 가장 큰 규모였지만 현재는 미국을 필두로 ESG 자금이 확대 중에 있다.

전략별로 보면 ESG통합(재무와 비재무를 통합해서 투자에 활용하는 기법)과 네거티브 스크리닝(유니버스에서 죄악주를 제거하는 방식)이 채택 방안 중에 양대산맥이다. ESG 통합은 전체 25조달러를 기록했고 네거티브 스크리닝은 16조달러다. ESG 통합 기법은 미국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한편, 네거티브 스크리닝은 유럽이 채택하는 비중이 크다. 테마 투자와 임팩트 투자는 규모는 적지만 미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관련 기사 / 자료 – 중국 방산주, 슈퍼사이클 도래 |